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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도 필수, ‘자궁경부암 무료검진’

국가암검진사업에 자궁경부암 검진이 포함되면서 자궁경부암은 최근 수년째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젊은 여성층에서 ‘0기’ 암으로 불리는 자궁경부 상피내암(전암단계)이 흔히 발생하는 등 자궁경부암은 여전히 여성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환이다.

자궁경부암(cervical cancer)은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인유두종 바이러스(hpv)가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졌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주요 증상으로는 질 출혈, 분비물 증가가 있으며 진행되면서 혈뇨, 직장 출혈, 허리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른 암과 달리 예방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높은 편이지만, 치료가 늦을 경우 예후가 좋지 않은 암이다.

▲ 20·30대도 필수! 젊다고 안심할 수 없어

웃고 있는 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매년 5만 명 이상이 자궁경부암으로 진료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인원의 대부분은 30세 이상이지만, 30세 미만 진료인원도 매년 약 2천 명 이상 됐다.

전체 암 진료인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료인원 비중은 약 7.0%(2015년 기준)로 점점 낮아지고 있었지만, 20~30대에서 연령 구간별 점유율은 전체 암 진료인원(여성) 중 자궁경부암 진료인원의 비중이 10% 이상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정부에서는 2016년부터 자궁경부암 무료 건강검진 대상을 만 30세에서 만 20세 이상 여성으로 확대했다. 사회적 변화로 인해 성 경험 시작 연령이 앞당겨진 만큼 20대에도 자궁경부암 검사가 필요함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런데도 자궁경부암 검진은 물론 산부인과 진료에 대해 무심한 젊은 여성들이 많다. 한 조사에 따르면 20·30여성들은 자궁경부암에 대해 많이 들어봤지만, 아직 젊기 때문에 건강검진에 대한 필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검진을 받거나 예방접종을 하는 등의 실천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여성이 나이가 젊으면 병에 안 걸리거나 생존율이 높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젊은 여성에서는 암의 진행속도가 더 빠를 수 있기 때문에 정기검진과 예방접종으로 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20세’ 이상 여성이라면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자궁암 검진

진료

자궁경부암은 조기에 발견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 이상에 이르는 질환이다. 특히 암이 되기 이전 단계인 ‘전암 단계’가 7~20년까지 지속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다면 조기에 발견하기 쉽다.

성 경험이 있는 여성들의 경우 1년에 한 번씩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지만, 1년에 한 번이 어렵다면 국가암검진을 통해 2년에 한 번씩이라도 받아야 한다. 사무직 여성과 건강보험 지역 가입자 여성의 경우 만 20세 이상이면 2년에 한번씩 자궁경부암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는데 홀수년도에 출생한 여성은 홀수년도에, 짝수년도에 출생한 여성은 짝수년도에 검진 대상이다.

검진대상자는 지정된 검진기관에 가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사 자체도 간단하기 때문에 검사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검진대상자와 함께 가까운 병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궁경부암은 예방접종이 있는 유일한 암이다. 자궁경부암 발생의 주된 원인인 hpv는 100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은 hpv 중 70% 정도를 차지하는 16, 18형으로 인한 암을 예방한다. 단, 모든 유형의 hpv를 예방하지는 않기 때문에 예방접종 뒤에도 지속적인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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