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여성의 성기능 장애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에 의해 악화될 수 있다는 코호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california health care system의 carolyn gibson 박사 연구팀은 ptsd의 임상 증상을 보인 사람이나 대인관계에서 폭력을 경험한 여성들에게 중년의 성기능 장애가 더 많았다고 밝혔다.
이번 코호트 연구에서는 40~80세의 여성 2,016명의 여성으로 구성된 다민족 그룹을 대상으로 신체적 정서적으로 친밀한 파트너의 폭력, 성폭력, pts 증상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다.
코호트 대상자의 1/4이 임상적으로 유의한 ptsd 증상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중 16%는 친밀한 파트너에 의한 폭력 경험이 있었고 19%는 성추행, 강간 등 성폭력을 경험했다.
폐경과 관련된 성기능 장애는 성교통, 질 자극증상, 질 통증 등 증상의 발생 빈도와 정도를 측정한 설문을 통해 평가되었다. 그 결과 32%는 질 자극증상을 경험했으며 13%는 성교통을, 7%는 질 통증을 호소했다.
gibson 박사는 "ptsd는 중년 여성의 성기능 장애와 관련해 가장 강력하고 일관된 예측 인자”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북미폐경기학회(the north american menopause society) 연례회의에서 발표됐으며, medpage today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