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을 받은 남성들의 상대 여성들은 hiv, 즉 에이즈 감염에 대한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아프리카공화국 kwazulu 대학 및 남아공 에이즈 연구센터(caprisa) ayesha kharsany 교수 연구팀의 연구 결과, 가장 최근의 상대 남성이 포경 수술을 받은 여성은 에이즈 바이러스인 hiv에 감염될 확률이 22% 정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여성들은 생식기 헤르페스 감염 가능성 또한 15% 정도 낮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14 년 6월부터 2015년 6월까지 9,812명의 참가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4,76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hiv 감염률은 상대 남성이 포경수술을 한 그룹의 여성의 경우 약 24%, 상대 남성이 포경수술을 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약 35%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생식기 헤르페스 발생률 또한 49%와 62%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국제 에이즈 학회 의장인 linda-gail bekker 박사는 “남성의 포경수술은 안전한 의료 환경에서 적절한 수술 도구를 사용한다면 아무런 해가 없다고 할 수 있다”며 "포경수술은 남성 자신은 물론 상대 여성 또한 hiv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해 준다”고 밝혔다.
이 내용은 medpage today 등이 보도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